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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후기 : 선웨이호텔에서의 완벽한 조호바루 한달 이야기 1편

조호바루 한달살기 – 선웨이호텔에서의 완벽한 조호바루 한달 이야기


안녕하세요! 24년 여름, 6살과 3살 딸아이를 데리고 조호바루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 계획할 때는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요. 

한 달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알차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선웨이호텔(Sunway Hotel Big Box Retail Park)에서의 생활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 1편은 조호바루 한달살기 숙소편으로 자세히 후기를 남겨볼게요.


조호바루는 매년 변하는 도시


조호바루는 저에게 익숙하면서도 늘 새로운 곳이에요. 

이전에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 도착해보니 코로나 이후로 발전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새로운 레지던스와 호텔들이 속속 들어섰고, 그중에서도 선웨이호텔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 선택한 숙소였어요.

결과적으로, 선웨이호텔은 레지던스와는 전혀 다른 편리함과 매력을 선사해주었답니다.


선웨이호텔, 편리함의 끝판왕

조호바루 한달살기를 계획하면서, 나도 한달살기를 하면서 편하게 있어보자라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목표라는 단어가 거창하게 생각되는 이유가 엄마라서 그런것 같아요 ㅠㅠ


1. 청소 걱정 없이 깨끗하게


선웨이호텔에서는 이런 고민이 필요 없었습니다. 

매일 호텔 직원들이 룸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었고, 수건도 충분히 제공되어서 따로 챙길 필요가 없었어요. 

아이들과 여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들이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호텔 생활은 정말 최고였어요.

2. 음식 준비의 해방


이번 여행에서 가장 달랐던 점은 제가 주방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조식은 호텔에서 제공되었고, 맛도 훌륭해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아이들이 다니던 어학원(EEC)에서 먹고 오다 보니 간단한 간식 정도만 준비했어요. 

저녁은 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호텔 근처 식당에서 그날 먹고 싶은 걸 골라 먹었어요. 

한식당, 중식당, 로컬 음식점은 물론이고, 배달 앱 그랩(Grab)도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즐겼답니다.

그래도 뭘 먹어야 하나? 고민에서의 해방은 되지 못했네요 ㅠㅠ 이것까지 바란다면 욕심이겠지요? ^^;;;

3. 빨래 걱정 끝!


빨래 역시 큰 고민이었는데요, 다행히 글로벌인재연수원에서 한달살기 가족들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월, 수, 금요일마다 빨래를 수거해주고, 다음 수거 날에 말끔히 세탁된 상태로 돌려주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1kg당 15링깃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이 서비스만으로도 생활의 질이 확 올라갔어요.

 매일 수영을 하다 보니 래쉬가드는 간단히 손빨래로 헹궈서 말렸는데, 이 정도는 전혀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4. 정수기로 생수 구매 NO


생수를 매일 사는 것도 은근히 큰 일이잖아요. 

그런데 선웨이호텔 복도마다 설치된 정수기 덕분에 이 부분에서도 자유로웠습니다. 

호텔 측에서 직접 관리하는 정수기라 믿을 수 있었고, 필터 관리 상태를 증명할 서류도 제공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샤워나 수영장 물도 굉장히 깨끗해서 위생에 예민한 저조차 만족스러웠답니다.

5. 편의시설이 몰려있는 생활권


선웨이호텔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Big Box Retail Park라는 대형 쇼핑몰 중심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은 그야말로 ‘모든 것이 가까이 있는’ 편리함의 결정체였습니다. 

대형마트, 영화관, 도서관, 프랜차이즈 식당, 커피전문점, 한식당, 생필품점까지 모두 호텔 주변에 있어서 어디든 도보 5분 내에 이동할 수 있었어요. 

비가 와도 실내로 이어져 있어 이동이 수월했고, 그 덕분에 아이들과도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엑스파크(X-Park) 같은 야외 체육공원이 있어 골프 연습, 배드민턴, 풋살, 카트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도 있었고, 글로벌 레스토랑과 한인마트도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6. 기타


선웨이호텔 디럭스룸은 기본적으로 전자레인지가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글로벌인재연수원 등록하신 가족들에게는 디럭스 룸에 전자레인지를 제공해드리고 있으며, 1층 공간에 전자레인지와 라면포트를 추가 설치해서 이용하실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방학에는 주말마다 선웨이호텔 - 레고랜드까지 무료로 픽드랍 서비스를 해주신다고 하네요. 

제가 있는동안에는 이런 서비스는 없었습니다. 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선웨이호텔에는 EEC어학원 스탭들이 거주하기도 해서, 불편사항들이 즉시 해결되어서 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딱히 불편한 점도 없었으며, 호텔 프론트데스크에 요청을하면 해결이 되는것들이라...^^ 그래도 자주 얼굴을 뵙다보니 안심이 되는것도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여유로운 한달


6살, 3살 아이들과 함께한 이번 조호바루 한달살기는 제게도,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어학원을 다니며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쌓았고, 저는 호텔에서의 편안한 생활 덕분에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선웨이호텔은 단순히 깨끗하고 편리한 숙소가 아니라, 조호바루에서의 생활을 더 풍요롭고 여유롭게 만들어준 공간이었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조호바루는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 같아요. 이번 한달살기를 통해 저는 또 하나의 보물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2편에서는 조호바루 한달살기 어학원에 대해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