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한 살 한 살 더해 갈수록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아이들에게 경험도 시켜주고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에 정말 우연처럼 다가왔는데, 운명이 되어버린 글로벌인재연수원의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EEC어학원으로 조호바루 한달살기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현재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며 꾸준한 영어노출과 영어유치원을 졸업하고 영어학원을 다니며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들의 학원을 다니는 모습을 보고 영어를 하면 좋은 이유를 말로 알려주기보단 실제 경험을 해보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영미권으로 가면 좋지만 거리도 멀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 터라 차선책인 아시아권 나라의 국제학교 캠프를 찾던 중에 우연한 계기로 글로벌인재연수원의 EEC 어학원의 조호바루 한달살기 포스팅을 보고 ‘이 프로그램 알차보이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담을 요청드렸습니다.

정말 친절한 상담은 물론이고 팀장님의 진심어린 가이드가 여느 다른 조호바루 유학원보다 믿음직스러웠습니다.

그 중에서 숙소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조호바루 한달살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 6월 말에 연락을 드린것도 있지만 아이들 방학 일정상 23일 일정으로 가는게 부담이 적어서 상담을 드리니 팀장님께서는 본인이 소개할 수 있는 숙소가 아닌 ‘아고다’를 통한 예약을 추천해주셨습니다. 

3주를 이용한다면 서비스를 포함하더라도 가격의 메리트가 너무 적다는 팀장님의 솔직한 상담을 통해 믿고 숙소예약을 직접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해외거주 경험과 여행 경험이 있었던 지라 현지의 숙소 예약에 대한 겁 없이 도전을 했습니다. 

장님이 문고리를 실수로 잡을 수 있게 팀장님께서 조호바루 내에 있는 숙소명과 리스트를 알려주셔서 정말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글로벌인재연수원의 소개 숙소는 한국인에 맞는 가전제품, 와이파이, 픽드랍서비스, 그리고 컨시어지 서비스가 큰 장점이였습니다. 

제가 묶었던 숙소는 기존의 호텔같은 서비스가 아닌 에어비앤비 느낌의 숙소였기에 아무래도 서비스에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 차이가 적지 않은 금액인지라 만약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글로벌인재연수원의 추천 숙소를 직접 아고다에서 예약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은 결제를 이미하여서 취소불가상태라고 하시면 호스트에게 꼭 호수와 들어가는 방법을 메일로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조호바루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시큐리티의 보안이 철저해서 미리 invoice를 가셔가시면 편리하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시큐리티로 근무하시는 분들이 영어에 능숙하시지 않더라구요. 저는 다행이 매우 친절한 픽업현지기사님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아니 가장 중요한 어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닌 어학원은 조호바루의 EEC어학원이였습니다. 

조호바루의 여러 어학원 중 하나로 입학 및 학부모 상담담당 한국인 원장선생님과 조호바루의 인터네셔널 스쿨 교감선생님을 역임하신 말레이시아 현지 선생님께서 학습적인 부분, 담임 선생님 관리등 교육에 전반적인 일을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영어학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첫날 아이들이 레벨테스트를 본 결과로 반이 편성되었고 며칠 후에 아이들의 시험 결과지를 바탕으로 원장선생님께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시험결과를 보고 꼼꼼한 상담을 해주십니다. 어학원의 정보를 많이 알아보고 비교를 해보지 못한 저는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을 여쭤보니 여타의 다른 어학원과는 다르게 1:1 수업이 있는 부분을 장점으로 꼽으셨습니다. 

선생님들은 현지 말레이시아인으로 구성되어있었으며 저희 아이들은 다른 문화의 선생님들과 그리고 여러 연령이 혼합되어 받는 수업에 흥미를 느끼며 재미있게 잘 다녔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장점만 있는건 아닌 걸 모두 알고 계신것처럼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시작할 때 봤던 레벨테스트처럼 수업이 끝날때엔 아이의 실력에 대한 테스트가 있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다녀오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이 영어실력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기대하는 것이 사실인데 그 결과를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한달이 안되는 3주 특히 저희 아이 한명은 물갈이를 하는 건지 첫째주엔 아파서 학원을 거의 못가다 시피해서 다닌 시간이 짧아서 큰 기대를 하는게 부모의 욕심이지만 뭇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교재를 프린트로 하루에 한 장씩 나누어 주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내용이 나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커리큘럼을 알려주시면 부모님들도 어떤 주제로 무엇을 공부하는 지 알 수 있을거같아서 좋을 듯 합니다.

조호바루에서 지내는 동안 현지에서 지내시는 분들 모두 말레이시아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그리고 안전하고 친절한 나라’라는 칭찬이 많았습니다. 

한번도 방문하지 못해서 막연하게 이름만 알고 있던 말레이시아가 참 다르게 느껴지게 무지한 제 자신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인재연수원의 현지 조호바루 사무실의 국제학교 투어를 통해 직접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아직은 저학년인 저희 아이들에게 국제학교를 경험시켜주기위해, 저희는 국제학교 입학을 진행해보자는 생각으로 현재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의 한곳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아서 내년 1월에 말레이시아로 출국을 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신 글로벌인재연수원의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만약 말레이시아에서  한달살기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글로벌인재연수원의 가이드 라인에 맞춰서 준비하셔서 경험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며 그 앞을 알 수 없는게 우리의 삶인 듯합니다. 오랜 고민 많은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긴 인생의 여정에서 잠시 쉬어가는 조호바루 한달 두달살이 경험을 강력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우물 속에서 머무느냐 뛰쳐나와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느냐는 정말 차이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우물에서 한번쯤은 뛰어나오시길 바라며!!